與 "의대 증원 국민 찬성…의료계 집단행동 고집, 고립무원"

윤재옥 "의료개혁 10년 후 미래 봐야…기득권 매달려선 안 돼"
의사 요구 충분히 반영…추가 요구 있다면 집단행동 아닌 대화해야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2-14 13:18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갈무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료계에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했다. 여론과 정치권까지 찬성하는 사안을 두고 집단행동을 고집할 경우 고립무원 처지에 빠진다는 지적이다.

14일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원대대책회의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의료계 상황을 언급했다.

먼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즉각 파업을 선언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전공의들은 전국 주요 병원 주력이라는 점에서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국민 의사 정부가 모두 윈윈하는 결정을 내려달라"며 "의대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료개혁과 관련해 10년 후와 그 너머 미래를 봐야지 기득권에 매달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정원 확대는 국민 약 90%가 찬성하고 여야 정치권도 모두 찬성하는 사안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아울러 의사 이외 다른 의료 직역으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되짚었다.

따라서 의료 대란을 낳을 수 있는 파업 등 집단행동을 고집한다면 고립무원 처지에 빠져 국민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윤 원내대표는 "19년 동안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정원은 어떤 의사들에게는 이익이 됐을지 모르지만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위기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며 "의사들은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의사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여당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통해 의료사고안전망과 보상체계 공정성 등 의사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입장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더 요구할 것이 있다면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정부에 더 요구할 것이 있다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언제라도 논의할 수 있다"며 "대전협과 의협을 비롯한 모든 의사단체는 집단행동을 중지하고 의료현장을 지키면서 정부와 대화에 임해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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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ㄹ**2024.02.14 13:26:45

    저거..미친 넘이네....대가리를 장식으로 달고 당기냐???? 거짓말과 사기와 협박질을 달고 사네. 말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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