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신입생 충원율 3년 연속 100% 달성

보건의료계열 국시 성적 우수…간호사 23년간 100% 합격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3-05 16:31

을지대학교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5일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024학년도 입학정원 1029명(대전캠퍼스 40명, 성남캠퍼스 868명, 의정부캠퍼스 121명)이 모두 등록을 마치면서 충원율 100%를 충족했다.

이에 따라 을지대는 지난 2022학년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입학생 전원이 등록했다.

을지대는 입학자원 감소 추세 위기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을 매년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국가시험 합격률을 거둬왔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을지대학교는 '2022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전국 4년제 사립대학 평균 취업률(67.2%)보다 12%p 높은 79.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간호사 국가시험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2689명 응시생 전원 100% 합격을 비롯한 치과위생사 4년 연속 합격 등 매년 주요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이번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무(無)전공으로 입학생을 선발 후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미래융합대학 학부제를 신설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신입생들이 훌륭한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자유전공학부제 확대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다(多) 전공 선택 등 다양한 학습권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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