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PHI-501' 임상1상 시험 본격화

5일 식약처 PHI-501 임상 1상 IND 제출 이어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1상 계약 체결
PHI-501,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강력한 대안 기대되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1상 협력 통해 혁신적인 고형암 치료제 개발 성공적으로 이끌 것"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3-12 09:40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가 국내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씨엔알리서치(대표 윤문태)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수행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PHI-501'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 내약성(약물 투여 시 환자가 부작용 및 불편을 견딜 수 있는 정도)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고형암 치료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5일 식약처에 'PHI-501'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를 제출한 바 있다.

'PHI-501'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 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또 PHI-501은 pan-RAF와 DDR1 (Discoidin Domain Receptor 1)을 이중으로 저해해 암세포 성장과 전이 억제에 차별적인 효과를 보이며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난치성 대장암, 악성 흑색종 등 여러 난치성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했다.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는 "PHI-501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그간의 연구수행 데이터가 우수한 치료 효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적극적인 CRO 계약 체결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PHI-501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 신약 탄생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총괄사장은 "씨엔알리서치와 PHI-501 임상 1상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더불어 PHI-501의 유효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기술 이전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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