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영업이익률 10% 회복하나…헬스케어 성장 주목

증권업계, 동국제약 올해 영업이익률 10% 기록 전망
매출 전년比 10% 이상 증가 전망…영업익 증가율 더 높아
헬스케어, 동국제약 실적 증가 이끌어…뷰티 사업 실적↑
더마코스메틱 라인업 확장…올해 日 수출액 100억↑ 예상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6-11 11:47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동국제약이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10%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화장품 등 뷰티 사업 실적이 동국제약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관련 수출액도 증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 올해 영업이익률(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망치는 10%를 웃돈다. 전년 영업이익률 9.9%와 비교 시, 소폭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이 늘어나는 경우, 이 회사는 영업이익률 10%를 회복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2022년 이후 2년 연속 영업이익률 9%대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가 이런 전망을 내놓은 이유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클 것으로 보여서다. 중권사들은 자사 리서치센터 자료를 근거로, 이 회사 올해 매출액이 9000억원을 상회한다고 내다봤다. 전년 8122억원과 비교 시, 최소 10.9%에서 최대 11.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한국IR협의회는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동국제약 올해 영업이익을 977억원으로 예상하며, 전년과 비교해 21.5%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헬스케어 부문은 이 회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화장품 등 뷰티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2047억원에서 20.2% 증가해 246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동국제약이 화장품 부문에서 더마코스메틱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사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동국제약은 이와 관련해 화장품 유통채널을 홈쇼핑에서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Qoo10 등 다른 채널로 확장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왕홍 등 인플루언서 대상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 회사는 헬스케어 부문 수출도 늘려가고 있다. 증권업계 자료에 따르면, 동국제약 헬스케어 부문 수출액은 2022년 27억원에서 2023년 8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34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일본으로 나가는 화장품 수출액 규모는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화장품 품질 경쟁력이 높기에 글로벌 마케팅에 힘쓴다면, 수출액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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