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2분기 영업익 32억원...흑자 전환 성공

올해 2분기 연속 흑자 기록…수익구조 회복 가속화 기대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8-13 08:15

씨티씨바이오가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695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561억원(전년 동기 대비 2.8%증가), 영업이익 24억원(흑자 전환), 당기순이익 12억원(흑자 전환)을 달성, 반등에 성공했다.

씨티씨바이오의 2분기 실적은 ▲해외 수출 증가 ▲전사업부문 매출안정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씨티씨바이오는 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앞으로 수익구조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월 기억력 개선 일반의약품 신제품 '씨넥신정240mg'을 출시하는 등 신규 제품을 시장에 투입, 일반 의약품 라인업을 다변화하면서 시장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경영진 교체 및 경영권 갈등 해소 이후, 올해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신규 기회 발굴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특히 경영 불안정성이라는 약점을 해소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경영권 갈등이 해소된 시점부터 지금까지는 당사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준비기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전사적 전략 실행과 내부 결속 강화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보기

씨티씨바이오, 기억력 개선 OTC '씨넥신정240mg' 출시

씨티씨바이오, 기억력 개선 OTC '씨넥신정240mg' 출시

씨티씨바이오는 기억력 감퇴 및 집중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 '씨넥신정240mg(Cinexin Tab. 240mg, 이하 씨넥신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씨넥신정은 은행엽건조엑스(Ginkgo Leaf Dried Extract) 24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정제로, 정신 기능 저하 증상인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 동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씨넥신정은 하루 한번, 한정을 복용하는 제품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해 복용 편의성이 높다

씨티씨바이오, 1Q 흑전…인체약 비중 확대·수익구조 개선 주목

씨티씨바이오, 1Q 흑전…인체약 비중 확대·수익구조 개선 주목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구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인체의약품 중심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1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도 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씨티씨바이오, 인체약 중심 체질 개선…실적 반등 계기 마련

씨티씨바이오, 인체약 중심 체질 개선…실적 반등 계기 마련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지난해 외형 성장세로 돌아서며, 새로운 체제에서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인체의약품군의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기존 동물약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점차 인체의약품 중심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인체의약품군에서만 연결재무제표 기준 8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751억원 대비 12.0% 증가한 수치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0년 45.2%에서 2024년 58.2%까지

김신규 씨티씨바이오 대표 "경영권 갈등 끝…새 사업 발굴해야"

김신규 씨티씨바이오 대표 "경영권 갈등 끝…새 사업 발굴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지난해 회사 경영권을 두고 발생한 갈등이 해소됐으니, 이제는 비즈니스 영역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때가 된거죠." 씨티씨바이오가 경영진 교체 이후 조직 정비와 함께 새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김신규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14일 메디파나뉴스와 가진 대면 인터뷰에서 "지금 시각에서 보면 회사의 어느 부분에 어떻게 손을 대야 하는지 보인다. 3년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만큼 빨리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실적 회복 과제 남아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실적 회복 과제 남아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씨티씨바이오 최대 주주인 파마리서치와 2대 주주인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이하 SDB)가 손을 잡으며, 이민구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2년 만에 종식될 전망이다. 다만,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실적 회복과 주가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가 남아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인 파마리서치의 특별관계자에 SDB와 바이오노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파마리서치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417만7105주와 특별관계자 플루토의 25만2700주에 더해 SDB 210만3798주, 바이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