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파마슈티컬스, 뇌전증 치료물질 'SAN2355' 도입

사니오나로부터 전세계 독점적 개발·제품화 권리 취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22 11:1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일랜드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덴마크 사니오나(Saniona)와 전임상단계의 뇌전증 치료물질 'SAN2355'를 둘러싼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재즈는 20일 SAN2355의 개발·제품화에 관한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취득하는 대가로 4250만달러의 선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따르면 사니오나는 최초 1상 임상시험 진입 시 75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억9250만달러의 개발 및 규제상 성과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최대 8억달러의 상업적 성과금과 향후 순매출액에 대한 한 자릿수 중반~두 자릿수 초반에 이르는 단계적 로열티를 받는 자격도 갖는다.

SAN2355는 발작억제를 위해 검증된 메커니즘인 Kv7.2/Kv7.3 칼륨채널의 선택적 활성화제로, 발작억제에 관여하는 서브타입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고 부작용과 관련된 다른 서브타입을 회피함으로써 기존 Kv7 표적약물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재즈는 뇌전증 및 그 외 적응증에 대해 개발 중인 SAN2355의 개발 및 규제당국에 대한 신청, 글로벌 제품화 활동을 주도하고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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