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이승화 대표이사 내정자 자질 의심"

이 대표 내정자, CJ그룹 자회사 바타비아 경영 부실 인물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8-28 09:16


콜마비앤에이치가 28일 대표이사 내정자 이승화 씨의 경영능력 및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회사는 "이 대표 내정자가 CJ 및 CJ제일제당 부사장으로 재직 중 CJ그룹 계열사에서 인수한 바타비아가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회사 주장에 따르면 이 대표 내정자가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CJ제일제당은 2021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전문회사인 네덜란드 소재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바타비아는 인수 다음해인 2022년 순이익 1억9400만원을 거뒀지만 2023년에는 순손실 122억원에 그쳤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순손실 규모가 186억원까지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약 2600억원에 바타비아를 인수하였는데, 2024년 그 영업권 가치가 약 1000억원이 소멸되는 손실을 입게 됐다. 

CJ제일제당의 재무제표 상으로도 연결 기준으로 바타비아 영업권 관련 998억원을 무형자산인 영업권의 손상차손으로 인식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도 바타비아 관련 1075억원을 투자지분 손상차손으로 인식함으로써 바타비아의 순손실 확대는 CJ제일제당의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손실은 이 대표 내정자가 CJ제일제당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바타비아의 사업 관리 등 경영 업무를 담당하던 시기에 발생, 그의 경영부실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의혹은 윤동한 회장이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CJ가 제출한 공식적인 문서에 의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 대표 내정자에 대한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임원 위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와 같은 회사 결정에 따라 그는 CJ제일제당 부사장직에서 퇴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콜마홀딩스가 이승화와 윤상현을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을 하면서 내세운 명분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개선을 위한 전문경영인 도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허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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