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차 '타바로젯' 대원제약 주요 품목 등극

반기 보고서에서 첫 타바로젯 실적 60억 언급
국내 출시 후 2년 만에…배경엔 처방실적 증가
오리지널 리바로젯 처방실적 증가에 타바로젯 성장 이어질지 주목
후발 주자들, 제네릭 생동으로 특허 만료 후 출시 준비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8-29 11:58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타바로젯'이 대원제약 주요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 처방 실적을 확대하면서다. 오리지널 '리바로젯'이 몸집을 키우고 후발 주자들이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타바로젯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대원제약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타바로젯'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60억원이다. 이 금액은 같은 기간 대원제약 전체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중 2.2%를 차지한다.

대원제약이 공시 자료에서 타바로젯 매출액과 비중을 언급한 건 올해 상반기 보고서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타바로젯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 후 최근까지 공시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기재한 바 없다.

특히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 타바로젯을 주요 제품 목록에 올리면서, 품목별 매출액 비중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타바로젯이 대원제약 주요 품목에 이름을 올린 건 국내 시장에 등장한 지 2년여 만이다. 대원제약은 타바로젯을 JW중외제약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칼슘, 에제티미브)' 제네릭으로 개발한 후 2023년 11월에 출시했다.

해당 품목이 이 회사 주요 제품으로 올라선 배경엔 처방실적 확대가 있다. 실적 자료에 따르면, 타바로젯 올해 1·2분기 처방실적(유비스트 데이터 기준)은 각각 41억원,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30.3% 증가했다.

타바로젯 처방실적에서 눈길을 끄는 건 올해 통계만이 아니다. 타바로젯은 지난해 처방실적이 142억원으로, 2023년 11월 모습을 드러낸 후 이듬해 블록버스터(매출액 100억원 이상)로 등극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바로젯 처방실적 증가 지속 여부는 주목할 대목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비롯해 다른 제네릭과 경쟁해야 하고, 후발 주자들이 리바로젯 용도 특허 만료에 따라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오리지널 리바로젯 처방실적은 출시 후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해 1000억원에 육박했고 올해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리바로젯 올해 1·2분기 처방실적은 각각 260억원, 280억원을 웃돌며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안국약품은 대원제약과 비슷한 시기에 리바로젯 제네릭 '페바로젯'을 출시하고 주요 품목으로 키웠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페바로젯 실적은 지난해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달엔 대웅바이오가 '리에제정4/10mg'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승인받으며, 리바로젯 제네릭 경쟁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해당 임상은 '리바로젯4/10mg'을 대조약으로 리에제정 생동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리바로젯 제네릭을 출시하려는 기업은 대웅바이오뿐만이 아니다. 메디파나뉴스가 식약처 임상 승인 목록을 확인한 결과, 일양바이오팜·하나제약·바이넥스·동국제약 등 9곳도 올해 들어 리바로젯 제네릭 생동 시험을 승인받았다.

HLB제약·한국휴텍스제약·메디카코리아·대화제약 등 4곳은 지난해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리바로젯 제네릭 생동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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