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고대 안산병원에 '자메닉스' 공급

고난도 신장결석 환자 증가에 따른 도입 결정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9-04 09:18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비뇨의학과는 경기 서남부 권역을 대표하는 전문 비뇨기 센터로, 요로결석 및 고난도 수술 경험이 풍부한 곳이다. 재발률 높은 결석 환자, 해부학적 변형 및 반복 수술 이력 환자 및 2cm 이상의 복잡 결석 환자가 많이 찾는 병원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안산 지역은 외국인 인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요로결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 환자군은 40~60대 중년 남성으로, 신장결석이 사회·경제 활동과 직결되는 만큼 치료 효과가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환자군 특성과 지역적 배경을 고려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자메닉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태범식 교수는 "자메닉스 도입이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합병증 감소 ▲재수술율 저감 ▲수술 정확도 및 안전성 향상 등 환자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엔서지컬도 고려대 안산병원의 성공적인 자메닉스 안착을 위해 현재 자메닉스 기반의 임상 데이터 확보, 학술 발표 준비, 술기 최적화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다기관 임상 연구 네트워크 구축 ▲학회 연계 공동 심포지엄 개최 ▲환자 대상 정보 제공 프로그램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원과 기업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급으로 자메닉스 도입 병원은 총 10곳으로 늘었으며 로엔서지컬은 국내 시장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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