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신시장] 올 3월 '제약-의료기기 5개년 계획' 발표

복지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5대 핵심과제 ②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추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2-28 13:1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5대 핵심과제 중 하나는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다.

이를 통해 정부는 향후 5년 내 연매출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의료기기 수출 약 2배 달성해 세계 5위 진입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는 ▲제약·바이오 산업 TOP 6 강국 추진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化 추진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등 3개 방안으로 이뤄진다.

◆ 제약·바이오 산업 TOP 6 강국 추진

우선 글로벌 경쟁력 있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개발과 의약품 수출액 5년 내 2배 달성으로 글로벌 6대 강국을 실현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3월 중에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지속하고 차세대 유망 신기술 및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지원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메가펀드인 'K-바이오백신 펀드' 1조원 조성에 이어 성과 분석을 토대로 향후 추가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혁신형 제약기업과 국내외 제약사 간 기술협력, 우수 기술 보유기업 간 구축한 컨소시엄의 약물 공동 개발 지원 등 기업 내외부 공동연구 개발 활성화를 지원한다.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혁신가치를 보상하는 약가, 인센티브 확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선을 추진한다.

美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CIC)에 구축한 현지거점에 입주한 기업을 확대('23년20개 → '24년30개)하고, 현지 지원을 지속 제공한다.

수출 의약품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상호인정 국가 확대(싱가포르), 인허가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글로벌 규제 장벽 극복 및 진출을 촉진한다.

◆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化 추진

정부는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적인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의료기기 수출 2배 달성('21년86억 불 → '27년160억 불)으로 의료기기 세계 5위 수출국가로 도약한다.

이와 관련해 3월 중 '제1차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영상진단, 체외진단, 치과 등 주력 수출 분야는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헬스 등 유망 분야는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1기 사업('20~'25, 1.2조원)에 이어 의료 난제(암·당뇨·치매 등) 해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2기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의 연구개발 '데스밸리(death-valley)' 극복을 위해 보건계정 모태펀드('13년~) 등 기존 정책펀드를 활용해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및 정책금융 우대 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계기로 성장한 체외진단 분야의 수출동력 유지를 위해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WHO, FIND 등)와 연계한 특화된 실증을 지원한다.

혁신의료기기 등  국산 제품이 국제기준을 충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실증을 지원한다.

민관 합동 포럼 운영을 통해 개방형 혁신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기업이 글로벌 기업, 병원 등과 공동 임상연구 등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해외 시장별 수출·진출 전략을 기업에 제공하고, 현지 거점센터(의료기기 해외센터, 보건산업진흥원)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의료기기 인허가 기준 강화 등에 대한 컨설팅, 기술자문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정부는 외국인 환자 우수 유치기관 지정을 확대('22년27개→'23년50개 이상)하고, 비자 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외국인환자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해 한국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환자 유치를 활성화한다.  

인증 유치기관(7개소) 및 상급종합병원(45개소)은 신청 시 우수 유치기관으로 당연지정된다.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등 유관산업 연계 패키지 프로젝트는 해외진출 지원사업('23년, 약 17.5억원) 선정 시 우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ICT 기반 의료시스템(원격진료 시스템 등)의 구축·시범운영을 지원('23년, 약 12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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