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종료 앞둔 21대 국회 앞 나와 간호법안 제정 촉구

27일 간협 임원진 등 500여명,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
21대 국회 내 처리 재차 요구…정책 참여 보이콧 언급 無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5-27 12:2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간호법안을 촉구하는 집회가 21대 국회 임기 종료 직전인 상황에서도 이어졌다.
 
27일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간호사는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21대 국회는 국민 앞에 약속한 간호법안을 즉각 통과시켜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첫 단추는 간호법안 제정"이라면서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 상황에서 환자를 지켜낸 간호사에게 남게 되는 건 배신감뿐"이라며 한목소리로 간호법안 제정을 21대 국회에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간호법안 제정 촉구 대국회 성명을 발표했고,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회장들도 21대 국회 내 간호법안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여자들은 '간호사의 헌신은 쓰다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다'는 내용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국민의힘 당사와 더불어민주당 당사까지 'NO! TISSUE! 간호법 약속을 지켜라''국민 곁을 지키기 위해 간호법 투쟁'이 적힌 보라색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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