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GSK 말라리아 백신 최초 승인

항말라리아제 병용으로 사망자와 중증환자 70% 줄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10-07 10:1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6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말라리아 예방백신 'RTS, S'를 최초로 승인했다.

 

연간 40만명이 사망하는 말리리아의 중증화를 막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WHO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2019년부터 가나, 케냐, 말라위에서 80만명 이상의 소아에 시험적으로 접종한 결과, 항말라리아제와의 병용으로 사망자 및 중증환자를 70%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는 아프리카 다른 지역으로도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모기가 매개인 말라리아는 세계적으로 연간 4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5세 이하 소아가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및 사망자의 90% 이상이 아프리카에 집중해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유효했던 'mRNA' 기술을 이용한 첫 말라리아백신을 개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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