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복약편의성 개선 위한 진화 지속…500mg 품목 등장

지난 23일 유유제약 미나마코연질캡슐로 스타트…3개사 위탁 품목 등 허가 이어져
기존 1000mg 제품 대비 정제 크기 줄여 복약 편의성 개선…미니캡슐과도 차별화

허** 기자 (sk***@medi****.com)2023-03-31 11:59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오메가3 제품의 복약편의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복약편의성 개선을 위한 노력의 형태가 각기 다른 만큼 이들 제품이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30일 영진약품과 국제약품, 아주약품이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제제를 각각 허가 받았다.

해당품목은 영진약품의 뉴마론연질캡슐 0.5g, 국제약품의 미니트리연질캡슐, 아주약품의 미니메가연질캡슐 500mg으로 이들 제품은 모두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이하 오메가3) 500mg 품목이다.

앞서 지난 23일 유유제약이 미니마코연질캡슐 500mg을 허가 받으며 500mg 제형을 선보였다.

이번에 허가 받은 3개사의 제품 모두 앞서 500mg 품목을 처음 허가 받은 유유제약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이다.

오메가3 제제는 내인성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환자의 상승된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감소시키기 위한 식이요법의 보조제로 쓰인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500mg 품목이 눈에 띄는 것은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오메가3 제제는 당초 1000mg 제품이 대세를 이룬 품목이었다.

다만 해당 품목들의 경우 대부분 2.4cm의 장축으로 크기가 큰 만큼 연하곤란(삼킴 장애)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당 품목의 연하곤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는 크기를 대폭 줄인 소형캡슐 여러개를 파우치에 담는 형태로 발전했다.

결국 이번에 500mg로 변화한 품목도 당초 품목들에 비해 용량을 줄이면서 캡슐의 크기를 줄여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다만 이 선택의 과정에서 소형캡슐을 약 80개 복용하는 형태에서 단일 캡슐의 크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

결국 현재 시장에서 기존의 캡슐과 파우치에 든 소형캡슐간의 경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단일 캡슐로 용량을 줄인 새로운 옵션이 등장한 만큼 또 다른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오메가3 시장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품목들이 어떤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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