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료기기 등 시험·검사 발전협의체, 첫 회의 개최

식약처, 38개 시험·검사기관과 신뢰성 향상 및 제도 개선 논의
규제혁신 3.0 과제 추진 상황 공유…시험·검사 관리체계 방향 검토
시험·검사 현장 중심 규제혁신 과제 발굴, 긴급 현안 대응 등 추진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5-24 16:0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의료기기 등 분야 민간 시험검사·기관과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식약처는 의약품·의료기기 시험·검사 분야 신뢰성 향상, 현장 중심 규제혁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협의체는 민관이 전자성적서 발급 등 규제혁신 과제를 논의하고 분야별로 협력하기 위해 구성한 것으로, 의약품·의료기기·식품·축산물·화장품·위생용품 6개 분과로 이뤄졌다.

식약처는 참여를 희망한 38개 시험·검사기관과 논의를 시작하며, 향후 참여기관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전자성적서 모바일 발급, 국외 시험·검사기관 지정 분야 확대 등 지난 3일 발표된 ‘규제혁신 3.0 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했으며, '식품의약품검사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향후 시험·검사 관리체계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시험검사 관련 규제 혁신 3.0 과제는 전자성적서 모바일 발급 후 온라인 제출, 시험·검사기관 대표자 대신 운영책임자 교육이수 및 외부시설 이용 허용, 시험·검사기관 영문 지정서 발급체계 개선, 국외 시험·검사기관 지정 분야 위생용품까지 확대 등 4가지다.

식약처는 발전협의체가 ▲시험·검사 현장 중심 규제혁신 과제 발굴 ▲시험·검사 분야 제도개선 및 발전 방향 ▲시험·검사 관련 긴급현안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유현정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회의 현장에서 “이번에 출범한 발전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시험·검사 신뢰성은 향상되고 나아가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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