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전국 병원약사들의 노고를 다독이고, 새로운 학술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는 '2024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이하 병원약사대회)가 2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AI 시대, 헬스케어를 이끄는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병원약사대회에는 전국 병원약사 9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임기 2년이 다 돼 간다. 1개월 반 남았다. 오랜 기간 병원약사회에 참여하면서 상임위원회 위원부터 상임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까지 많은 자리를 거쳐왔지만, 회장 2년 임기만큼 엄청 빠른 시간은 처음인 것 같다.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보낸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난 시간으로 보면 아주 많지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임기 중 재단 큰 일 여러가지가 있었다"면서 "이 모든 걸 같이 함께해 준 임원진들과 병원약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달에 있는 국회 토론회와 재단 학술상 시상식,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시행, 사회봉사 활동 등 끝까지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12월 21일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9개 분과 총 293명이 응시 예정이다. 두 번째 국가 전문약사의 탄생과 함께 희망찬 25년 시작할 수 있도록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 주축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신뢰와 응원에 힘입어 여러분들이 보다 개선된 여건과 환경 속에서 약의 전문가로서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병원약사회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수진 국회의원, 김윤 국회의원이 현장을 찾아 병원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병원약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인순 국회의원, 서영석 의원 또한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등은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축사가 모두 끝난 후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후보 3인의 인사말 시간이 이어졌다. 기호 1번 최광훈, 기호 2번 권영희, 기호 3번 박영달 후보는 모두 병원약사의 과중한 업무 분담을 비롯해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수가개선 등의 법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어 병원약사 활동 및 학술분야에서 활약한 병원약사들에 대한 시상과 '2024 제2회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또한, 이날 정경주 한국약사회 부회장(연세세브란스병원 약제부장)이 제28대 한국병원약사회장으로, 김인옥(한일병원 약제부장), 문보경(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약사가 감사로 선출됐음이 선언됐다.
정경주 차기 회장은 "병원약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회원 여러분들도 병원약사회 회무에 많은 관심과 또 지원을 부탁드리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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