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블렌렙' 다발성골수종 병용요법 유럽 승인권고

무진행 및 전체 생존기간 개선…3분기 중 정식승인 전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5-27 09:5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GSK의 '블렌렙'(Blenrep,Belantamab Mafodotin)이 재발 또는 난치성 다발성골수종 성인환자의 병용요법으로 유럽에서 승인권고를 받았다.

GSK는 23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블렌렙 병용요법을 승인했으며 올해 3분기 중에 정식승인을 취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렌렙과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BVd) 병용요법, 블렌렙과 포말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BPd) 병용요법은 2건의 3상 임상시험(DREAMM-7과 DREAMM-8 시험)에서 우수한 유효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시험에서는 현재 표준치료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으며 DREAMM-7 시험에서는 전체 생존기간 개선효과도 확인됐다.

DREAMM-7 시험에서는 '다라투무맙' 기반 3제 병용요법에 비해 BVd의 무진행생존기간이 거의 3배에 달했다. 또 전체생존기간인 2차 평가항목도 달성하고 사망위험은 42% 감소했다. DREAMM-8 시험에서도 대체요법과 비교해 BPd의 무진행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들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사용된 각각 약물의 부작용과 일치했다.

블렌렙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일본에서도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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