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iPS세포로 아래턱 뼈 재현 성공

골아세포 등 성숙한 골세포 구조 재현…쥐에 이식해 골 재생 확인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7-03 09:42

日 연구팀, 치주질환과 골절 치료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사람의 iPS세포로부터 입체구조를 가진 아래턱 뼈 일부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쥐의 아래턱 뼈에 구멍을 뚫어 이식한 결과 뼈가 생기고 주변의 뼈와 융합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치주질환이나 암치료 등으로 턱뼈가 소실된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사람의 혈액세포로 만든 iPS세포로 뼈 세포의 토대가 되는 세포를 만들고 뼈를 형성하는 골아세포 등으로 분화시킨 뒤 쌀알 크기의 턱뼈 일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쥐의 아래턱에 2mm의 구멍을 뚫고 쌀알 크기의 뼈 세포를 3개 이식한 결과 새로운 뼈가 생기고 주위 뼈에 융합해 정착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으로 뼈를 지탱하는 뼈가 녹은 환자 외에 골절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은 뼈 관련 난치병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