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 中 의약품 공장 완공 윤곽…CDMO 글로벌화 노린다

중국에 건설 중인 공장, 연내 구축…내년부터 생산 본격화
지난해 안휘허이약업과 합작법인 설립 후 공장 건설 지원
중국 공장, 다산제약이 추진하는 CDMO 사업 전진 기지
류형선 대표, '글로벌 탑 클래스 CDMO 기업' 비전 밝혀
사업 경험 및 기술 보유…'CPhI China 2026'서 공장 홍보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8-14 05:59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다산제약이 중국에 건설 중인 의약품 생산 공장을 가동할 날이 머지않았다. 이 회사는 해당 공장을 활용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을 꾀한다.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다산제약은 자신감을 갖추고 있다.

13일 메디파나뉴스 취재에 따르면, 다산제약은 중국 안휘성 추저우시 톈창시 추저우하이테크 국가산업개발구에서 진행 중인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 질의응답에서 "현재는 공장 내부에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달 말까지 설비를 확인하는 FAT(Factory Acceptance Test)를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0월에 유동층 코팅기까지 설치하면 내부 설비 구축이 완료될 것 같다"면서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관련 공사도 필요하기에, 올해 말부터 공장을 가동해 내년부터 의약품 생산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런 움직임은 다산제약이 중국 업체 안휘허이약업과 체결한 계약 연장선에 있다. 지난해 다산제약과 안휘허이약업은 합작법인 '허이다산의약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

다산제약은 해당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 건설을 지원했다. 또한 공장에 들어가는 설비를 선정하는 데 참여했고, 설비를 운용하는 방식에 대해 자문했다.

중국에서 모습을 갖추고 있는 의약품 공장은 다산제약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전진 기지로 쓰일 예정이다. 다산제약은 이런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일부 품목에 대한 생산 기술을 합작법인으로 이전했다.

이는 다산제약 올해 신년사 내용과 관련 있다. 류형선 대표는 신년사에서 '글로벌 탑 클래스(Global Top Class)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경험에서 나왔다. 다산제약은 연간 매출액에서 비중이 가장 큰 위탁생산(CMO) 사업(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이어가고 있으며, 약물 전달 시스템 등 의약품 개발 기술을 보유 중이다.

미세 캡슐화, 약물 방출 조절, 다중 펠렛 등 기술을 포함하는 '멀티 스트라(Multi-Stra)'는 대표적인 기술로 꼽힌다. 또한 다산제약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경피 전달체 제형 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다산제약은 이런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에 열리는 'CPhI China 2026'에서 중국에 건설 중인 공장 생산 라인 홍보에 나선다.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선 MAH(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를 활용해 한국 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과정을 도우며 CDMO 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MAH는 의약품 허가권과 제조권을 분리해 제조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이 의약품 허가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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