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노보시스' 골절치료 400례 공유...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

외상성 골절·골결손·불유합 등 고난도 손상 환자 치료 경험 집중 논의
400례 임상 데이터와 국가별 케이스로 노보시스 임상 근거 강화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9-01 11:26

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태국 방콕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골절 및 외상(Trauma) 치료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 '밋 더 마스터 인 방콕 2025(Beyond Technique, Toward Healing: Trauma Meet the Masters in Bangkok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밋 더 마스터는 외상 치료의 최신 동향과 시지바이오의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의 적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 정형외과 의사 62명이 참석해 복합 골절·합병증이 동반된 난치성 골절 등 고난도 케이스와 함께 약 400례에 달하는 임상 데이터를 종합한 치료 전략이 논의됐다.

연자로 참여한 ▲조원태 아주대학교병원 교수는 '골절로 인한 골결손(fracture-related bone defect) 치료에서의 노보시스 적용'을 주제로, 손상 부위와 결손 크기에 따른 적용 방법과 수술 후 회복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레날디 프라세티아 박사(쇄골·근위 상완골 불유합), ▲태국의 라핫 자라야반드 교수(외상 후 분절성 골 손상), ▲싱가포르의 케빈 익 박사(트라우마 수술에서의 rhBMP-2 활용), ▲인도네시아의 아데 주나이디 박사(대퇴골 복합 골절 합병증), ▲태국의 노라텝 쿨라초트 박사(난치성 골절 치유) 등이 국가별 유의미한 케이스를 발표하며 다양한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라핫 자라야반드(Rahat Jarayabhand) 교수(태국 부미볼 아둘야데 병원(Bhumibol Adulyadej Hospital, Thailand))는 "노보시스는 감염 관리와 골절 부위 접합, 수술 접근 방식 등 의사의 임상적 고민과 전략적 술기가 더해졌을 때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는 효과적인 수술 재료"라고 강조했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로, 사람 뼈와 유사한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p) 세라믹을 기반으로 수개월간 골형성 단백질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하여 뼈 재생을 유도한다. 특히 이소성 골(骨)형성(정상 부위가 아닌 곳에 뼈가 자라는 현상)을 낮춘 설계로 외상·척추·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한편, 그 동안 축적된 노보시스의 외상성 골절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외상성 골절 환자를 위한 브랜드 라인업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가 지난해 품목허가를 받아 마련됐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외상성 골절, 골결손, 불유합 등 고난도 손상 환자를 위한 노보시스 브랜드 제품 라인으로, 임상 근거가 축적될수록 글로벌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초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Johnson MedTech)와 한국·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노보시스 및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독점 공급·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공급 확대에 나섰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자사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의 400례 임상 데이터와 다양한 국가별 고난도 케이스를 통해, 노보시스의 치료 효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환자 치료 수준 향상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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