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신경퇴행성질환약 개발 캐러웨이 인수

6억1000만불 규모…이온채널 표적 4개 전임상 프로그램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1-22 11:1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MSD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캐러웨이 테라퓨틱스(Caraway Therapeutic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MSD는 21일 비공개 계약금과 향후 성공사례금을 포함해 최대 6억1000만달러를 캐러웨이에 지불하고 모든 발행주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인수절차는 연내 완료될 전망이다.

캐러웨이는 세포균형 회복을 통한 각종 신경퇴행성질환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회사로, 이온채널을 표적으로 하는 4개의 전임상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2개 프로그램은 TRPML1로 알려진 이온채널을 표적으로 GBA 유전자변이 관련 파킨슨병과 비중추 신경계 희귀질환 같은 리소좀 축적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MSD는 지난 2019년에도 TRPML1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칼포르타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약 110억달러에 프로메테우스 테라퓨틱스를 인수한 데 이어, 10월에는 다이이찌산쿄와 항체약물복합체(ADC) 3개 품목의 전세계 개발 및 제품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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