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홀딩스, 아시아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확대…추가 사무소 개설 예정

노보노디스크·노보자임스 운영회사 소유…지속적 수익 확대 기반 투자 계획
2024년 글로벌 7개 사무소 운영 예정…중산층 증가·보험 적용 확대 측면 관심
비만 치료제 시장 예측 어려워…연구보고서 수치 확대·타 질환 효과 요인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1-23 06:02

카심 쿠타이 노보홀딩스 대표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노보홀딩스가 아시아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한, 추가 사무소 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지주사인 노보홀딩스 '카심 쿠타이(Kasim Kutay)' 대표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에 추가 사무소 개소 및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쿠타이 대표는 노보홀딩스를 노보노디스크 재단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업운영회사이자 투자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보홀딩스는 노보노디스크와 노보자임스 등 2개의 운영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회사의 수익 지속 확대를 기반으로 더 활발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타이 대표에 따르면 노보홀딩스는 현재 코펜하겐과 런던, 샌프란스시코, 보스톤, 싱가포르, 상하이에 6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고, 2024년에 아시아 지역에 하나를 추가해 총 7개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 이유로 쿠타이 대표는 노보홀딩스가 아시아 시장을 인도-중국, 미국-중국과의 경쟁보다, 중산층 증가와 헬스케어 보험 적용 확대를 비롯한 시장적 측면에서 관심을 가진다고 했다. 이어 노보홀딩스는 1080억 유로(8050억 덴마크 크로나)의 자금을 활용해 라이프사이언스·캐피탈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각각의 비중을 50:50으로 배분하려는 '2030 전략'을 최근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보홀딩스에서 바이오·생명과학 관련 기업 인수합병과 투자는 Principal Investment라는 라이프사이언스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다. 
 

쿠타이 대표는 노보홀딩스의 라이프사이언스 투자분야는 노보노디스크와 중복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보노디스크 벤처팀에서 이미 당뇨·비만 기업에 투자하고 있기에 노보홀딩스는 해당 분야에 투자하지 않으며, 중복이 되지 않게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장 분석 연구보고서를 볼 때마다 시장 예측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비만 치료제의 효과도 심혈관, 신장,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에서 나오는 중이라고 했다. 그에 따라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이 어느 정도 커질지는 현재로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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