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mRNA 기반 TPD 기술 글로벌 무대 발표 예정

제5회 mRNA-Based Therapeutics Summit서 구두 발표 공식 초청
bioPROTAC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7-16 15:44

제넥신(대표이사 홍성준, 최재현)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5회 mRNA 기반 치료제 써밋 2025(mRNA-Based Therapeutics Summit 2025)'에서 최재현 연구개발 총괄 대표이사가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자사의 mRNA 기반 TPD(Targeted Protein Degrader) 플랫폼 'EPDeg bioPROTAC'의 최신 개발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Recent Progress in mRNA-Based Targeted Protein Degrader Development(mRNA기반 표적단백질분해제 개발 진행 현황)'라는 주제로 연단에 오르며, 제넥신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의 발전 과정과 차별화된 강점, 그리고 향후 기술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PDeg bioPROTAC은 합성 나노바디 기반의 타겟 단백질 결합체와 E3 ligase를 직접 융합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기존 저분자화합물 기반 PROTAC이 갖는 한계점들을 극복하고 개발 효율성과 조직 특이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질병유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mRNA 코딩 기술과 이를 특정 장기까지 전달하는 LNP기술이 결합된 TPD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가능성과 혁신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mRNA 치료제 개발 분야의 글로벌 업체들과 기술수출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제넥신의 주요 bioPROTAC 파이프라인 'GX-BP1'과 'GX-BP2'의 최근 전임상 개발 성과도 함께 소개된다. 지난해 세계최초로 암 유발 전사인자인 SOX2를 생체 분해능(in-vivo efficacy)을 입증해낸 GX-BP1은 추가적으로 폐 특이적 전달율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새로운 lipid nanoparticle(LNP) 제형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전임상 시료 생산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또한, 항PD-1 항체나 항암 화학요법제와 병용투여한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병용 효과가 확인됐다. GX-BP2는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듀피젠트(Dupixent)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며, STAT3을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mRNA 치료제 분야의 가장 큰 국제 행사에서 구두발표 초청을 받았다는 사실은 제넥신의 bioPROTAC 기술에 대한 글로벌 업계 인지도와 관심의 정도가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로벌 발표를 통해 제넥신 bioPROTAC 플랫폼의 기술적 경쟁력과 핵심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개발 진전을 국제 무대에서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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