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팜' 불용재고 자동반품 서비스 1차 오픈

바코드 스캔으로 정보입력시간 반으로 줄여
사입이력 있는 공급처 '자동표시' 기능 업데이트 예정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8-12 01:53

복잡해진 약국 반품을 빠르게 해결해주는, 약사가 만든 디지털 솔루션 '반팜'이 회원 약사 1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1000명 가입을 기록했던 반팜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기능들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약국가의 필수 업무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추가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 자동화 기능은 반팜의 서비스 방향성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며 약국가의 긍정적 피드백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존에는 반품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제품명, 유효기간, 제조번호를 하나하나 입력하고 수량과 반품처를 개별 지정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가 적용된 반팜 서비스에서는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유효기간과 제조번호가 자동 입력되고, 이후 수량과 반품처를 일괄 입력 및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반품 프로세스 전체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됐다.

더불어 중간중간 임시저장이 가능해, 한순간의 실수로 힘들게 입력한 데이터가 소실되지 않도록 보완해준다. 실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지만 번거로운 부분까지 배려한 것이다.

반팜은 복잡한 정보입력 작업과 소요시간을 줄이고, 빠른 반품 처리를 가능하게 해 결과적으로 약사가 약국 경영과 환자 상담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팜 관계자는 "반품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사가 환자 상담과 약국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사가 만든, 약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핵심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로 예정된 반팜 2차 업데이트에서는 사입이력이 있는 공급업체(구입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으로,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반품 과정을 더욱 간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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