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영유아·어린이 발달신경학 권위자 정희정 교수 진료

소아신경, 수면, 뇌파 등 3개 분야 세부전문의 자격증 취득
국내 최초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 도구 개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8-19 10:42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 권위자인 소아청소년과 정희정 교수(66, 사진)가 새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희정 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강남차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소화아동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일산차병원에서 근무했다.

정 교수는 의학박사로서 소아신경, 수면, 뇌파 등 3개 분야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개발하고, 20년 간 발달 클리닉을 운영한 영유아·어린이 발달분야 권위자다.

정희정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개발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는 검사 정확도의 향상은 물론 온·오프라인 사용에 따른 수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미숙아에서 만6세까지 영유아들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또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에서 한국인 최초로 소아뇌파와 소아 뇌전증 세부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소아발달연구회, 소아뇌파연구회, 소아수면연구회, 소아두통연구회 등을 설립하고 이끌어왔다.

정희정 교수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강남차병원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40여년의 영유아 진료 경험을 토대로 일산차병원에 이어 강남차병원에서도 이른둥이 환아들이 숨어있는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영유아 발달증진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정희정 교수의 합류로 강남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진료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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