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윤대인 회장, 지분 대부분 장녀 부부에 증여

지분 6.82% 윤은화 씨와 전인석 대표에게 각각 증여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6-25 09:49

 
삼천당제약 윤대인 회장이 지분 전량을 장녀인 윤은화 씨와 사위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에게 증여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은 개인 보유 지분 159만9400주(6.82%)를 윤씨와 전 대표에게 각각 보통주 79만 9700주(3.41%)씩 무상으로 증여하는 내용의 임원 거래계획보고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지분 전부를 증여하면서 윤 회장 지분은 2만3000주(0.1%)로 대폭 축소됐다.  

그럼에도 현재 삼천당제약의 최대 주주(30.7%)는 의료용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비상장법인 소화로 약 30.7%를 갖고 있다. 윤 회장이 지분 56.52%, 관계사 인산엠티에스가 지분 43.48%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경영권은 넘기지만 여전히 삼천당제약 최대 주주로서 윤 회장이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경영권 승계가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천당제약 오너 2세인 윤 회장은 창업주 고(故) 윤덕선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사위인 전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경영해오다 현재는 미등기임원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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