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피닉스랩과 생성형 AI 기반 제약회사 맞춤형 솔루션 개발 MOU

삼일제약 연구개발 전문성 X 피닉스랩 기술력 융합 통한 시너지 기대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7-08 11:51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은 8일,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AI 스타트업인 피닉스랩(PhnyX Lab LLC)과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 제약사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일제약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와 피닉스랩 배민석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MOU는 삼일제약이 보유한 의약품 개발 관련 전문 지식 및 데이터에 피닉스랩의 혁신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제약사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일제약은 신약 개발 노하우와 양질의 내부 연구 데이터, 임상 경험 등을 제공하고 개발된 솔루션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피닉스랩은 자사의 최첨단 생성형 AI 모델과 데이터 분석 기술, 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 구축을 총괄하게 된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피닉스랩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번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피닉스랩 배민석 대표는 "우리의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제약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삼일제약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약 산업 특수성을 완벽하게 반영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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