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치매 당사자 일자리 모델 발굴 나선다

'2025 사회적경제 SE브릿지' 공모… 최대 2000만원 지원
치매 당사자도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활동 모델 개발 목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8-14 14:25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5 사회적경제 SE브릿지' 사업 설명회에서 치매 당사자의 사회참여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이노소셜랩이 주관하며, 한국에자이와 SK가스가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한다. 사업 설명회에는 약 145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석을 신청했으며, 당일 100인이 넘게 참석했다.

'2025 사회적경제 SE브릿지' 공모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9월 5일까지이며, 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와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한국에자이의 공모 주제는 '치매 당사자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하고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또는 활동) 모델과 실천 사례 개발'이다. 선정된 1~2개 기업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국에자이는 인간중심헬스케어(hhc) 철학을 기반으로 치매 예방·관리, 돌봄,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회혁신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7월에는 사회적기업과의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치매 당사자도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가능한 돌봄과 고령사회 대응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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