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AI 신약개발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경북대 교수진 등 국내 산학연 연구자 100여명 참석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8-18 14:54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경북대학교 첨단복합 생명과학 교육연구단이 'AI 신약개발 심포지엄 2025: 미래 의약 혁신(이하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신약개발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발전 방향을 조망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혁신신약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경북대학교 미래융합과학관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와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에서는 K-MEDI hub를 포함한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이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의 학술적 접근부터 현장적용 경험, 성공사례 및 한계,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현주소와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K-MEDI hub에서는 AI분자설계팀 한민우 선임연구원이 AI 활용 혁신신약 공공포털 플랫폼 'KAIDD'를 소개했으며,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박광수 교수는 의약화학자의 관점에서 본 AI기반 신약개발 전략 및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전민지 교수는 전사체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약개발 접근법과 실제 응용 가능성 논의를,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이해승 교수는 다중 오믹스(Omics) 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기반 신약 발굴 방법 제시를 발표했다. 경북대학교 수학과 최하영 교수는 수학적 관점에서 본 AI 알고리즘의 원리와 신약개발 응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가 다양한 모달리티 신약 후보물질의 AI 기반 설계 및 검증 기술을 소개했으며, 히츠 이세한 이사의 AI플랫폼 HyperLab을 통한 신약개발 혁신 사례 발표로 마무리됐다.

양 기관은 행사를 계기로 AI 신약개발 관련 공동 연구 및 데이터 공유, 전문인력 교류를 확대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신 AI·분석 기술을 개발·적용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고품질 데이터가 다시 고도화와 인프라 확장으로 이어지는‘데이터-인프라-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박구선 이사장은 "인공지능은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모이는 소통의 장(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MEDI hub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중심기관으로 AI를 활용한 공공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북대학교 첨단복합 생명과학 교육연구단은 융합형 바이오·AI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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