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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5 06:06
학회도 주목한 'ALK 폐암'‥'알룬브릭→로비큐아' 순차 치료 긍정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많아졌다. 이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어떤 '치료 순서'가 효과적일지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다만 환자 내성과 약제 독성 등을 고려할 때, 2세대 표적 치료제를 사용 후 3세대 치료제인 '로비큐아(롤라티닙)'를 처방하는 순차 치료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17일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KSMO) 제20차 정기 심포지움 및 총회는 이 고민의 연장선이었다. 세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는 치료 옵션이 다양해진 ALK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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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4 11:55
'RNA 치료제', 본격 시작‥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움직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RNA 치료제'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RNA 치료제는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RNA 치료제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 본 글로벌 제약사들은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희귀 유전질환 중심으로 개발되던 RNA 치료제는 현재 시장성 높은 만성질환으로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체내 안정성 향상, 타깃 세포로의 정확한 전달 및 투과성 개선 등 라이센싱 및 M&A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RNA 치료제의 역사는 20년에 불과하다. 저분자 화합물 및 단백질 의약품에 비하면 비교적 짧다.그럼에도 RNA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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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4 06:05
얀센의 야심작 '리브리반트'‥폐암 치료의 새로운 길 개척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얀센이 지난 2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를 허가받았다. 리브리반트는 등장부터 화제였다. 최초의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이기 때문이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대상이다. EGFR 유전자 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변이 중 하나다.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3%가 EGFR 변이를 보인다. 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0-20%에서 EGFR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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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3 11:57
날개 단 '듀피젠트', 또 새 역사‥'호산구성 식도염'에 최초 허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사노피에게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을 표적하는 '듀피젠트(두필루맙)'는 효자일 수밖에 없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용종 동반 만성 부비동염 치료에 허가되면서 듀피젠트는 날개를 달았다. 매출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경쟁 제품들은 듀피젠트의 선례를 따라가고 있다. 이런 듀피젠트가 또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FDA는 듀피젠트 300mg을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호산구성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 EoE)' 치료제로 최초 허가했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만성이자 진행성인 제2형 염증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식도를 손상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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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3 06:03
조혈모세포이식 급여 기준 완화 4년‥'CMV' 예방 중요성 커져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내 혈액암 환자 수는 2016년 약 1만 8천여 명에서 2020년 2만 2천여 명으로 19.7% 증가했다.혈액암 환자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이 굉장히 중요하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혈액암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과거 국내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은 65세 이상 고령 환자나, 조직적합성항원(HLA) 일치 공여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에 급여 제한이 있었다.그러나 기대 수명 증가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지난 2019년 8월, 보건복지부는 조혈모세포이식 요양급여 대상자에 대한 연령 제한을 만 65세 미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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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1 06:05
'면역학'에 투자하는 '릴리'‥대표 주자 되기 위해 발돋움하는 중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해 릴리는 과감한 사업부 개편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릴리는 바이오의약품(biomedicine) 사업부를 두 개로 나눴다. 이를 통해 신경과학(Neuroscience) 사업부를 새롭게 만들고, 면역학(Immunology) 사업부에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릴리는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 물질 '도나네맙(donanemab)', 편두통의 예방 약제이자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항체'인 '앰겔러티(Emgality, galcanezumab)' 등 주력 제품으로 신경과학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동시에 릴리는 면역학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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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0 11:55
높은 '임상시험'의 벽‥지난해에도 기대받던 '후보 물질' 대거 탈락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치료제가 개발되고 시장에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 그 자체다. '엎치락뒤치락'이라는 말 그대로 임상시험은 완료가 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 지난해에도 기대를 받았으나 임상시험의 벽을 넘지 못해 '실패'한 후보 물질들이 상당하다. 국가신약개발재단의 '2021년 실패한 임상시험 TOP 10'에 따르면, 신약 개발 프로그램들은 임상시험 단계에서 대략 90% 정도가 대부분 임상 효능의 부족으로 실패한다. 대부분 안전성 및 내약성은 좋았으나 위약 또는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 케이스가 많다. 지난해 J&J는 'HIV 백신'을 개발 중이었다. 그러나 2020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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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20 06:05
희귀질환 '유전 재발열 증후군'‥제한된 치료 옵션에 근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다가오는 5월 23일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 이 시즌에 맞춰 최근 국내에서는 '유전 재발열 증후군(Hereditary recurrent fever syndromes)'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가 염증 희귀질환인 유전 재발열 증후군은 이상 유전자에 따라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NLRP3 유전자 이상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TNFRSF1A 유전자 이상 ▲고면역글로불린D증후군/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HIDS/MKD), MVK 유전자 이상 및 ▲가족성 지중해 열(FMF), MEFV 유전자 이상 등 세부 질환이 나뉜다. 유전 재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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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9 11:55
WHO, 유럽 지역 심각한 '비만 및 과체중' 지적‥한국도 마찬가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증가하는 비만과 과체중 환자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비만과 과체중 수준은 전염병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요구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2022년 5월 3일 발표된 'WHO 유럽 지역 비만 보고서 2022'의 내용은 심각했다. 유럽 지역에 성인의 59%, 어린이 3명 중 1명(남아의 경우 29%, 여아의 경우 27%)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만성적 과체중과 비만은 유럽에서 사망 및 질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언급돼 왔다.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해 매년 12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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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9 06:06
예후 나쁜 '전이성 유방암'‥'버제니오', 강점 충분히 발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유방암' 자체로는 예후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2015-2019)은 93.6%로, 10년 상대 생존율(2010-2014)도 90% 정도다. 그런데 다른 장기로 전이된 유방암에서는 말이 달라진다. 전이성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2015-2019)은 전체 유방암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42.6% 수준이다. 따라서 '전이성 유방암'은 예후가 비교적 좋지 못한 암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러한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CDK 4&6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내분비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CDK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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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8 11:45
'면역항암제' 최적 파트너 찾기‥경계에 놓인 'TIGIT 항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올려 줄 '최적의 파트너' 찾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언급된 후보 파트너들 중에서는 임상 실패로 인해 조용히 사라진 케이스가 많다. 최근 많이 언급되는 'TIGIT 항체'도 같은 맥락이다. 아직까지는 기대가 높은 편이지만, 얼마 전 공개한 임상 결과는 다소 아쉽다. 로슈는 '티라골루맙(tiragolumab, MTIG7192A)'으로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의 병용요법을 연구 중이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약물의 병용요법은 소세포폐암(SCLC)과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에서 확실한 임상적 혜택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소식은 TIG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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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8 06:06
이전에는 없던 혜택‥'벤클렉스타'가 바꾼 'AML' 표준 치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새로운 약이 드라마틱하게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벤클렉스타'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를 바꿔 놓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는 만 75세 이상 또는 동반질환이 있어 집중 유도 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환자의 치료적 한계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 AML의 주요 치료법이었던 고강도 항암화학요법은 전신 상태가 나쁜 고령 혹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았다. 이들에게 아자시티딘(AZA) 또는 데시타빈(DEC) 같은 저메틸화제로 저강도 항암화학요법을 시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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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7 11:51
'방광암'에서는 맥 못 추는 '면역항암제'‥임상 3상의 벽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다양한 암종에서 활약하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방광암'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앞서 FDA로부터 신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더발루맙)'와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일부 방광암 적응증을 철회한 바 있다. 임핀지는 전이성 방광암 1차 치료제로 신속 승인을 받았으나, 확증적 임상시험인 DANUBE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티쎈트릭은 이전에 백금 기반의 치료를 받은 전이성 방광암 환자에 신속 승인됐다. 그러나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 대상 IMvigor211 임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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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6 06:06
환자·의사에 환영받은 '코셀루고'‥'총상신경섬유종' 급여만 남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5월을 맞이해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와 가족을 위해 개최된 온라인 강좌는 그들이 느꼈던 여러 갈증을 잠시 해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약 50명의 환자와 보호자는 질환 정보가 부족하고, 접근성이 낮은 신경섬유종증 1형에 대해 열정적으로 질문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경섬유종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2017년 5월 국내 최초로 신경섬유종 클리닉을 개설했다. 여러 인체 장기를 침범하는 질환 특성을 고려해 소아내분비대사과, 성형외과, 종양내과, 신경외과의 다학제간 협진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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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4 06:05
시급성과 필요성 높은 '신약'‥미충족 수요있지만 도입은 소극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내에 미도입된 신약 244개 약물 중, 국내 미충족 수요를 고려해 도입이 시급한 약물은 34개였다. 여기서 말하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는 대체 치료법 여부(Alternative Treatments), 질환의 심각성(Disease Severity), 환자 수(Patient Population)를 고려한 개인적·사회적 미충족 의료수요(Individual·Societal unmet medical need)로 정의해 반영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2020년 선행 연구를 토대로 ① 국내 미도입 신약 244개 약물을 사전 분석 후에, ② 도입 재고 필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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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3 12:07
'킴리아' 이후 물꼬 트인 '초고가 약' 급여‥'성과 기반'에 초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5월 '허가-급여 연계 제도'를 통해 신청을 했으니, 급여로 한 발자국 내딛은 것은 약 1년만이다. 졸겐스마는 20억이 넘는 초고가 비용 때문에 급여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다. 그런데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던 초고가 약의 급여는 4월 1일, 한국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보험 등재되면서 갈피가 잡히게 됐다. 킴리아는 높은 치료 효과를 내는 원샷(one-shot) 치료제이면서 장기 생존할 수 있는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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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3 06:05
면역항암제 최적 파트너 노린 'TIGIT 항체'‥임상에서는 '글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암 치료에 지대한 변화를 이끈 면역항암제는 최근 '병용요법'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PD-(L)1 표적 면역관문억제제는 단독요법으로는 낮은 반응률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다. 이에 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전의 후보 물질이 제시됐다. 그 중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계열은 'TIGIT(T-cell innunoreceptor with immunoglobulin and ITIM domain) 항체'다. TIGIT를 차단하면,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 앞서 면역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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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2 11:46
'치료제' 있어도 낮은 진단율‥의사들, 'NGS 검사' 중요성 강조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특정 유전자'를 확인한다면 그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른바 '개인 맞춤형 의학(personalized medicine)',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이다. 대부분의 의학적 치료는 '평균적인 환자'를 위해 획일적인 접근 방식으로 설계된다. 그러나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희귀암이나 희귀질환 환자는 획일적 접근 방식으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정밀의학은 이러한 갈증을 채워주는 하나의 흐름이다. 이제 환자들은 치료의 일환으로 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는 이에 맞춰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치료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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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2 06:05
[초점] '티쎈트릭-아바스틴' 급여, 간암 1차 표준 치료 세대 교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 5월 1일,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간세포암 1차 치료에 급여가 됐다.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 중 stage III 이상, Child-Pugh class A, ECOG 수행능력 평가(PS: Performance status) 0-1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환자가 대상이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를 비롯, 간세포암을 치료하는 많은 의사들이 이 소식을 기다렸다. 지난 11일 티쎈트릭 병용요법 급여 기자간담회에서 임호영 교수는 우리나라의 간세포암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을 꼬집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37.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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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05.11 12:00
화이자, '바이오헤이븐' 품으며 CGRP 항체 획득‥신경과학 분야 투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화이자가 116억 달러에 바이오헤이븐(Biohaven)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인수는 서로에게 이익이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에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보인 곳이다. 화이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코미나티(Comirnaty)',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판매로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향후 실적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게다가 화이자는 2030년까지 11개의 약물이 특허 만료가 된다. BMS와 함께 개발한 '엘리퀴스(아픽사반)'와 HR+/HER2-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이자 C
학술·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