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유래 콜라겐 주사제 '세시엠 L', 비수술 치료 대안 주목

파마리서치 '세시엠 L', 3세대 콜라겐 주사제로 생체적합성·조직 재생 효과 높아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7-09 11:50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김완호 원장. 사진=김완호정형외과 제공
고령화와 함께 근골격계 질환이 증가하면서, 수술 대신 회복 부담이 적은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통증 완화는 물론이고 부작용 가능성, 회복 속도, 치료의 안전성까지 고려하는 흐름 속에서, 최근 정형외과 현장에서는 '인체 유래 콜라겐 주사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김완호 원장은 "과거에는 수술이 당연한 선택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환자들이 스스로 치료 옵션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시대"라며 "이제는 단순히 효과뿐 아니라, 부작용 가능성이나 생체적합성, 재발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3세대 인체유래 콜라겐 주사제 파마리서치 '세시엠 L(SCecm L)'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시엠 L은 인체 피부에서 유래한 무세포 동종 진피를 주원료로 한 주사제다. 피부에서 면역 성분을 제거하고, 콜라겐·히알루론산·엘라스틴·성장인자 등으로 구성된 세포외기질(ECM)을 함유하고 있어 손상된 조직의 재건을 돕는다. 인대, 건, 근육 손상 부위에 주사로 직접 적용이 가능하며, 수술 전후 또는 단독 치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김 원장은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돼지·소 유래 아텔로콜라겐은 드물지만 부종 등 부작용이 있었고, 환자 입장에서는 동물 유래라는 점에서 심리적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며 "세시엠 L은 인체 유래 제품이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고 환자 수용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회전근개 부분 파열, 족저근막염, 팔꿈치 힘줄 염증 등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질환에 적용돼 긍정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주 1회씩 3회 시술로 점진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염증성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주변 조직 자극 없이 치료가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시엠 L은 기존 주사 치료보다 조직 회복에 더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치료 효과의 지속 기간도 길다는 점에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며 "단순한 통증 억제를 넘어, 조직을 재생시켜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보기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의료진 대상 '올인원 심포지엄' 개최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의료진 대상 '올인원 심포지엄' 개최

파마리서치메디케어(대표 서영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메이필드호텔 이원홀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인원(All in On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인원 심포지엄은 근골격계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진행됐으며, 파마리서치메디케어의 주요 근골격계 제품인 '콘쥬란', '플라센텍스', '테르가제주', '세시엠L'을 중심으로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각 연자들은 다양한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접근법을 제시

파마리서치, 1Q 매출·영업익 급증…해외 수요 이끈 '리쥬란 효과'

파마리서치, 1Q 매출·영업익 급증…해외 수요 이끈 '리쥬란 효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파마리서치가 해외로부터 의료관광 수요 확대와 함께 '리쥬란' 중심의 의료기기 판매 급증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고수익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과 글로벌 수요를 겨냥한 스킨부스터 브랜드 집중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747억원 대비 56.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267억원 대비

파마리서치, 2Q 영업이익률 첫 40% 눈앞…실적 성장세 굳건

파마리서치, 2Q 영업이익률 첫 40% 눈앞…실적 성장세 굳건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파마리서치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률 확대 등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 의료기기 등 주요 사업 부문 실적 호조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40%를 기록한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회사가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두면, 2분기 영업이익률 40% 달성은 처음이다. 이런 전망이 나온 이유는 매출액이 대폭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대비 클 것으로 보여서다. 증권사 다수는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