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의사 공공의료서 날개…'시니어 의사 매칭사업' 본격화

의협,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TFT 구성
이필수 회장 "필수의료 지역 불균형 실효성 있는 방안 기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6-08 17:27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시니어 의사를 지역공공의료기관 인력난 해소에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TFT'를 구성, 지역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협과 국립중앙의료원 협력으로 추진된다. 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지역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협 TFT는 시니어 및 비활동 의사를 필수의료 현장에 투입하기까지 여건 조성과 기반 구축을 맡는다. TFT는 의협 회원 가운데 50세 이상 비활동 의사 현황과 진료 가능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의협은 이달 말 대표자 보고회를 열고 은퇴 의사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및 필수인력 확보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정책 활성화해나갈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의사회원 상당수가 은퇴 이후 지속적으로 진료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다방면에서 충분한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시니어 의사들이 비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필수의료분야 지역 격차와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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