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아고세이 신약개발사업 본격 진출

iCONM과 난치병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계약 체결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5-16 08:5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토아고세이가 나노의료이노베이션센터(iCONM)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양측은 siRNA로 불리는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분자를 탐색하는 토아고세이의 기술과 약물을 암세포까지 전달하는 iCONM의 기술을 조합함에 따라 우선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5년 안에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재발률이 높고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그 후에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및 알츠하이머병 등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은 질환이나 바이러스감염증 등 신약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siRNA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핵산의 일종이다. 표적 유전자를 분해해 질환의 원인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 이 기능을 이용해 차세대 의약품으로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2018년 세계 최초로 siRNA 의약품이 치료제로 인증됐다. 토아고세이는 수만개의 염기배열 속에서 질환과 바이러스 분해에 효과적인 siRNA를 탐색하는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토아고세이는 지난 2007년부터 게이오기주쿠의대 분자생물학 교실과 공동으로 게놈해석 등 응용의학을 연구해 왔다. 그동안 수년에 걸쳐 신약을 개발해 왔으나 10분의 1~100분의 1 속도로 임상시험 단계까지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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