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진통제 '펠루비서방정', 10년 스테디셀러 반열 올라

2015년 6월 서방형 개량 출시돼 이달로 출시 10주년 맞아
펠루비 제품군 지난해 원외처방액 621억원…서방정 316억
임상 통해 적응증 확대 기반 갖춰…국내 시장 입지 확보
대원제약, '통증 관리 1차 치료 옵션' 입지 강화 지속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6-16 05:57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원제약 근골격계 진통제 '펠루비서방정'이 출시 10년간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15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펠루비서방정은 국산 12호 신약이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최초의 국산 신약인 '펠루비정'을 1일 2회 복용 가능한 서방형으로 개량한 제품으로 2015년 6월 출시돼 이달로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펠루비서방정과 함께 '펠루비정', '펠루비에스정'으로 구성된 '펠루비 패밀리'는 지난해 유비스트(UBIST) 기준 연간 약 621억원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 중 펠루비서방정이 전체의 50% 이상인 316억원을 차지해 핵심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펠루비 패밀리는 처방량과 처방액 모두 국내 NSAIDs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펠루비서방정은 발매 이듬해인 2016년 신약개발상 수상과 함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 R&D 100선 선정, 대한민국산업기술 R&D 대전 장관상 수상 등을 이어오면서 기술력 측면에서도 인정받아왔다.

이같은 성과는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수행된 임상시험 성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제품 발매 후 골관절염,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외상 후 동통, 원발월경통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국인 대상 임상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해 왔다.

또 이러한 임상 데이터를 국내 실정과 환자 특성을 반영한 근거 기반 처방으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실제 현장에서 '펠루비서방정은 믿고 쓰는 한국형 진통제'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급성과 만성 통증 모두에 처방 가능한 넓은 적응증,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작은 정제 사이즈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통증 관리 1차 치료 옵션'으로서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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