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 EU 승인신청 접수

'리네릭시바트' 가려움 관련 수면장애 유의 개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6-24 08:4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환자의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네릭시바트'(linerixibat)의 승인신청이 유럽의약품청(EMA)에 접수됐다.

유럽에서의 신청은 이달 초 FDA의 승인신청 접수에 이은 것으로, 만약 승인되면 리네릭시바트는 이 희귀 자가면역성 간질환과 관련된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 치료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인신청은 지난달 유럽 간학회에서 발표된 3상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 연구는 1차 평가항목과 주요 2차 평가항목을 모두 달성하고 위약그룹에 비해 담즙정체성 소양증 및 가려움과 관련된 수면장애를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담즙정체성 소양증은 PBC 환자의 최대 90%에 다양한 중증도로 영향을 미친다. 이 상태는 간으로부터의 담즙 흐름을 방해하고 순환 중 과잉 담즙산을 초래할 때 발생한다.

리네릭시바트는 담즙산의 재흡수를 저해함에 따라 작용하고 순환 중 소양증의 여러 매개물질을 감소시킨다. 이 약물은 PBC 환자에서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로 FDA와 EMA 양측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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