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국내 상륙…21일부터 의료기관 처방 가능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8-14 14:18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일라이 릴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자 비만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가 오늘(14일) 출시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도매업체들이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며,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에게 처방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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