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 '하마평'

오는 12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정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서 김종환 전 회장 후보로 언급돼
"개인 의견일 뿐" 반대 의견도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5-27 05:55

발언 중인 전영구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 전 감사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전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장)이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하마평이 나왔다. 

26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 국제홀에서 열린 '제61차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 말미 전영구 전 감사<사진>는 단상에 올라 "12월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가 있다. 직선제로 투표가 진행되는데, 약사 신상신고를 꼭 해야 선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구성된 성균관대약대발전위원회에서 성균관대 약학대학 31회 졸업생이자 전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장이었던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을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잠정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는 "개인 일부의 의견일 뿐"이라며 전 전 감사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거나, 선을 긋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다. 

현장에서 상반된 의견들이 나왔지만, 공식석상으로 마련된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온 만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유력하다.

한편, 대한약사회의 오는 12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제40대 회장인 최광훈 현 대한약사회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출신이다.

대한약사회 회장선거는 여러 약대 중 주로 성균관대 약대와 중앙대 약대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다. 최근 성균관대 약대 출신 대한약사회장으로는 김대업 제39대 회장, 故 정종엽 제29대·제30대 회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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