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글로벌 RNA 치료제 증가 선제 대응 나선다

고지혈증 치료제·올리고펩타이드 매출 저하…판매량보다 전체적 흐름 중요
글로벌 RNA 후보물질 229개 증가…올리고펩타이드 123개·mRNA 126개
12개 프로젝트 추진·제2올리고동 증설 예정…글로벌 파이프라인 경향 대응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2-21 06:07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이혁수 동아쏘시오그룹 통합 IR 팀장<사진>은 글로벌 RNA 치료제 증가에 따라, 에스티팜이 올리고펩타이트 생산 시설 증설 및 기술 연구를 통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20일 서울 한국IR협의회에서 에스티팜의 기업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이혁수 동아쏘시오그룹 통합 IR 팀장이 RNA 기반 치료제 시장 개화 및 글로벌 제약사 동향을 비롯한 에스티팜의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이혁수 팀장은 에스티팜의 최근 매출 감소에 대해 초창기 고지혈증 치료제 판매량이 많았던 것에 비해 처방량이 저하되며 재고가 쌓여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각 제품 판매량보다 전체적인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예시로 올리고펩타이드(Oligopeptide) 매출이 1년에 200억씩 줄어드는 상태에서도 에스티팜의 연간 매출액이 200억 이상 상승하는 것은 다른 쪽 파이프라인이 성장하고 있는 쪽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향후 세포, 유전자, RNA를 비롯한 신기전 치료제 시장이 2027년 2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증권사 의견을 언급하며, 다른 기전 대비 RNA 치료제의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더불어 2023년 RNA 치료제 글로벌 후보물질이 229개 증가했고, 올리고펩타이드 및 mRNA 치료제가 각각 123개, 126개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특히 앞선 치료제들의 경향은 항암제 쪽으로 빠른 확장세를 보임과 동시에 노바티스, 로슈, GSK, 노보 노디스크 등의 글로벌 빅파마 역시 올리고펩타이드를 다량 사용하는 파이프라인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그에 대응하기 위해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B형간염, 알츠하이머, 간 타겟 siRNA(GalNAC), 고지혈증, 혈우병 치료제 등을 포함한 12개 프로젝트를 2024년 추진한다. 

또 이 팀장은 에스티팜이 2018년 제1올리고동을 신축한 이후 5년 동안 매출액이 10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대비 경쟁사인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와 아베시아 바이올로직스(Avecia Biologics)는 20~30%밖에 성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에스티팜은 추가로 제2올리고동 증설을 계획 중에 있다. 그 세부 사항으로 1차 증설은 5층까지이며, 향후 6층과 7층은 2단계 증설 단계에서 진행된다. 이는 일반 건물로 보았을 때 약 12층에서 14층에 가까운 높이다. 여기에 자동화 및 균형적인 생산 라인을 갖춰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들을 확보할 전략이다.

이 팀장은 CDMO 측면에서도 LPOS(Liqu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sgRNA( single guide RNA), SMB(Simulated Moving Bed), CFT(Continuous Flow Technology) 등 기술 연구로 미래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에스티팜의 미국 자회사인 버나젠(Vernagen)과 레바티오 테라퓨틱스(Levatio Therapeutics)를 통해 신약 개발에도 나서는 중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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