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호 DMD 치료물질 3상 임상 실패

'TAS-205' 1차 평가항목에 유의한 차이 없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7-09 09:5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이호약품공업의 뒤센 근이영양증(DMD) 치료물질 'TAS-205'가 임상시험에 실패했다.

다이호는 8일 TAS-205의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 비교 및 비맹검 지속투여 3상 임상시험에서 보행가능 코호트의 1차 평가항목인 '투여 52주 시점에 바닥에서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의 변화량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의 보행가능 코호트는 DMD 5세 이상 남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약대조 다시설공동 이중맹검 비교시험으로 일본에서 실시됐다. TAS-205 또는 위약을 52주간 하루 2회 연속으로 경구투여하고 유효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해석결과는 향후 열리는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TAS-205는 다이호가 탄생시킨 선택적 조혈기형 프로스타글란딘D 합성효소(HPGDS) 저해제. DMD 환자의 근육에서 염증반응을 항진시키는 HPGDS를 저해함에 따라 DMD 환자의 운동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약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임상시험을 중단하고 향후 개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