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치매 진단 이후 돌봄 협력 위한 강연 개최

조기현 작가 초청,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법' 강연 진행
치매 생태계 이해관계자 참여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8-04 15:44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지난달 31일 서울 본사 hhceco에서 치매 진단 이후의 돌봄 과정에 있는 당사자, 가족, 의료진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공감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아빠의 아빠가 됐다'의 저자이자 '돌봄 커뮤니티 N인분'의 대표인 조기현 작가가 연자로 나서, 치매 당사자의 치료 여정을 중심에 두고 가족과 의료진이 어떻게 동행할 수 있는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은 치매 생태계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관계자들과 한국에자이 임직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대표는 치매 진단 초기 가족의 수용과 지지, 당사자의 자기결정권 존중, 의료진과의 신뢰 형성 과정에서의 실제 경험을 공유했다.

강의에 이어진 대화 세션에서는 ▲치매 진단 수용을 돕기 위해 가족이 할 수 있는 일 ▲가족과 의료진 간 협력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라는 두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참석자 간의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참석자들은 치매 진단이 당사자와 가족 모두에게 미치는 심리적 충격과 역할 변화에 주목하며, 돌봄과 치료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과 시스템 차원의 보완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다.

한국에자이는 치매를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돌봄, 인식 개선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치매 리빙랩 ▲D-Café ▲공공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 역시 치매 당사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돌봄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일환이다.

한국에자이는 인간중심헬스케어(hhc) 철학에 기반해 치매를 핵심 전략 질환 영역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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