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약학회 출범, 첫 융합교육 'SPARK-ED' 개시

약사 직능 확장과 역량 강화 통한 건강한 스포츠 문화 이끈다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8-06 22:47

대한스포츠약학회(Korean Society of Sports Pharmacy, SPARK)가 출범하며, 첫 공식 사업으로 융합 교육 프로그램 'SPARK-ED' 시리즈를 시작한다. 

본 학회는 2023년 한국임상약학회 산하 연구회인 '운동약료회'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독립 학회로서의 활동을 본격화 했다.

'SPARK-ED',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도핑방지 위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

SPARK-ED는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전문 및 생활체육인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도핑 예방, 안전한 약물 사용, 적극적 질병 치료 등 스포츠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약학, 의학, 한의학, 식품영양, 스포츠 정책, 스포츠 심리학, 도핑 검사, 도핑 분석, 전문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총 20개 이상의 강의로 구성된다. 

교육 대상은 약사, 의료인, 스포츠 관련 종사자다.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돼 전국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며, 이론과 현장 실무 경험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PARK-ED은 오는 10월 중 개강 예정이며, 학회 회원 등록 및 수강신청 안내는 9월 중 대한스포츠약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생활 체육의 시대, 현장형 융합 교육 필요

이정연 초대 대한스포츠약학회 회장(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생활체육 참여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보충제 선택 및 사용 방법, 일반약 오남용 주의, 치료 회피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약사의 전문적 중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선수는 물론이고 일반인의 운동 수준과 목적에 맞는 안전한 약물 사용 관리와 도핑 리스크 관리를 위한 융합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스포츠약학회의 향후 비전 

대한스포츠약학회는 스포츠 현장과 약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도핑 예방 ▲약물 안전 사용 ▲선수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융합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본 학회는 2023년 출범 초기부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및 유사 단체를 통해 약사 대상 도핑 방지 교육, 스포츠 약학 자문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다. 

향후 스포츠 의학 전문가, 선수트레이너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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