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주력 제품들 유럽·미국 승인에 따라 매출 확산"

볼뉴머·울트라포머MPT, 유럽 승인 따른 추가 매출 기대
신제품 쿼드세이도 FDA 승인에 한·미·일 신규 매출 확산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9-01 12:04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클래시스가 자사 주요 제품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 확대를 이룰 거란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또 회사 신제품 고주파 의료기기(RF)인 '쿼드세이' 공식 런칭에 따른 시장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1일 유안타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클래시스 기업리포트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클래시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고성장을 유지했다.  

장비와 소모품 매출이 올해 상반기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에 따른 매출 확산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거란 의견이다. 

앞서 클래시스는 지난 5월와 8월 자사 고주파(RF) 미용의료기기 '볼뉴머'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장비 '울트라포머MPT'에 대한 EU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RF 장비와 HIFU 장비로서 유럽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 연구원은 유럽에서 볼뉴머·울트라포머MPT에 대한 공식 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매출 100억원 이상을 추가로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쿼드세이 공식 런칭에 따른 한국과 일본, 미국 시장 진출도 확대될 것이라 했다. 

쿼드세이는 비침습 방식인 바이폴라 고주파와 침습방식의 마이크로니들(MNRF)을 하나의 팁에 결합, 피부 진피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를 받으며, 공식 론칭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통 파트너십 정비 이후 단일 국가에서만 연 5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제품이다. 

이 연구원은 "일본·유럽 등에서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분기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판매 지역이 다변화되면서 브라질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점도 리스크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부터는 피부미용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데다 브라질 재주문 효과가 더해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저평가 국면 속에 글로벌 확산 모멘텀이 부각돼 회사에 대한 리레이팅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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