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특허만료약 사업부 밀란과 통합…거대 제네릭사 탄생

2020년 중반에 통합 완료…매출액 190억~200억달러 규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9-07-30 10:2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는 29일 특허만료 의약품사업을 분리하고 제네릭 제약업체 밀란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의 특허만료 의약품에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와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포함돼 있다. 밀란과의 통합으로 거대 제네릭기업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통합은 주식교환으로 실시하고 화이자의 주주가 새 회사의 주식 57%를, 밀란의 주주가 43%를 보유하게 된다.
 
2020년 중반에 모든 통합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며 새 회사의 2020년 매출액은 190억~2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본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소재하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와 상하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거점을 갖게 된다.
 
글로벌 의약품업계에서는 암치료 등 신약 개발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화이자는 특허만료약 사업을 분리하고 오리지널약 개발과 사업인수에 전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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