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약 '렐루골릭스' 유럽 승인신청 접수

올 1월 美서 출시…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 치료제로도 개발 중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3-31 10:2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유럽 의약품청(EMA)에 제출된 전립선암 치료제 '렐루골릭스'(relugolix)의 승인신청서가 접수됐다.

 

렐루골릭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마이오반트 사이언스가 개발한 약물로, 지난 2019년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가 마이오반트를 인수하면서 손에 넣었다. 지난해 말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렐루골릭스의 공동개발 및 판매와 관련해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암분야에서 북미와 일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독점판매에 관한 옵션권을 화이자에 넘겼다.

 

렐루골릭스는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과 전립선암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해 1월에는 미국에서 전립선암 치료제로 출시됐으며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치료제로도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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