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제 '킴리아', 소포성림프종 적응증 확대

B세포급성림프성백혈병 등 이어 세 번째 적응증 허가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4-05 09:19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세계 최초의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가지 이상의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성인 환자의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킴리아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25세 이하의 소아 및 젊은 성인 환자에서의 이식 후 재발 또는 2차 재발 및 이후의 재발 또는 불응성 B세포급성림프성백혈병(B-ce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에 이어 세 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이현주 전무는 "한국노바티스는 더욱 넓어진 킴리아의 치료 혜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암 환자분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킴리아는 환자의 개인 면역 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인지하는 수용체를 삽입 이후 해당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여 환자 본인의 세포가 숨겨진 암세포를 찾고 암세포의 표면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지하는 '개인 맞춤형 원샷 치료제'이다. 

'21년 3월 국내 첨단재생의료바이오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첨바법) 1호 치료로 허가 받았으며, '22년 4월, 앞서 허가를 받은 2가지 적응증에 대해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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