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스트-인비트로큐, 전략적파트너십 및 마스터서비스 계약 체결

실시간 환자 적응형 암 치료 프로그램 출시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16 15:00

인비트로큐의 스티븐 회장(왼쪽)과 진캐스트의 이병철 대표이사가 계약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진캐스트 제공
암진단 회사 진캐스트(Genecast)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글로벌 바이오기업 인비트로큐(Invitrocue)사와 암진단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제품공급에 대한 마스터서비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인비트로큐와 진캐스트가 협력해 개발한 암 치료 프로그램(Real-Time Patient Adaptive Cancer Care Program)이 첫 선을 보인다. 이 시스템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캐스트의 암진단 중합효소, 진단키트, 암패널 제품을 싱가포르 및 독일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혁신적인 치료 시스템은 인비트로큐의 'Onco-PDO' 플랫폼 기술과 진캐스트의 초고감도 혈액내 암진단 'ADPS' 기술을 결합했다.

인비트로큐는 싱가포르에 본사, 독일, 호주, 태국에 지사를 두고 말기 암 치료에도 유효한 진단 서비스 'Onco-PDO'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한국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현재 독일에서는 이미 'Onco-PDO'에 대한 보험 적용이 시작된 상태다.

인비트로큐의 'Onco-PDO' 플랫폼 기술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Organoid)를 이용해 환자의 개인별 최적의 치료약물과 사용량을 선별하고, 진캐스트의 'ADPS'는 치료 약물이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주간단위의 혈액검사를 통해 치료 반응과 재발 신호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진캐스트의 'ADPS(Allele-Discriminating Priming System)' 원천기술은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혈액 내 ctDNA도 검출하는 초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이다.

특히 'ADPS' 기술은 하버드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과 같은 기관의 연구로 검증된 기술로서 기존 검사보다 100배 높은 민감도(0.001~0.01% MAF)로 암 바이오마커를 탐지할 수 있어, 재발이나 약물 내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검사 결과는 1~2일 내에 제공되며, 진단 비용도 기존 NGS 대비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분기에 독일, 태국에서 먼저 도입되며, 미국, 기타 유럽, 싱가포르와 한국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비트로큐 회장 스티븐 팡 박사는 "이 시스템은 적기에 최적의 암 치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치료 결과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진캐스트 이병철 대표이사는 "주간 단위 모니터링으로 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자일로닉스(Xylonix) 대표이사 정진혁 박사는 "폐암, 3중음성유방암 등 치료 반응이 빠르게 변하는 암종에서 특히 효과적일 것"이라며 "말기에도 최적 치료 선택 후 빠르고 지속적인 조정이 가능해져 치료 효과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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