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유럽특허 획득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조성물로 효능 인정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16 16:43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PREVENTING OR TREATING EPIDEMIC RNA VIRAL INFECTIOUS DISEASE)'이 이달 13일자로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 EPO)로부터 특허결정서(Decision to grant)를 수령해 특허 획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병용에 따라 구성된 복합제를 포함한다.

본 특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코로나19)'는 물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3월,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및 MERS 감염에 대해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앞서 2023년 7월에는 OAPI(아프리카 지적재산기구) 소속 17개국에서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대해 동일 조성물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이번 피라맥스의 유럽 특허 성과는 피라맥스의 코로나 질환 치료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글로벌 권리화의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무리중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와 적응증 확대 허가 가능성을 논의해 여전히 코로나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신풍제약 애드마일스 '루테인지아잔틴', 누적 판매 300만캡슐 돌파

신풍제약 애드마일스 '루테인지아잔틴', 누적 판매 300만캡슐 돌파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애드마일스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루테인지아잔틴'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 캡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애드마일스 루테인지아잔틴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처 인정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10mm 초소형 식물성 미니캡슐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인 GMP 인증 제조 시설에서 생산됐다. 해당 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의 1일 최대 섭취량인 20mg을 함유했다. 눈 망막

'메디커튼주', 의정갈등에도 성장 지속…신풍제약 외형성장 견인

'메디커튼주', 의정갈등에도 성장 지속…신풍제약 외형성장 견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주'가 5년 연속 매출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며 신풍제약의 외형성장을 견인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5일 신풍제약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2024년 매출액은 2211억원이다. 이는 2023년도 매출액인 2002억원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주요 제품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단일품목으로는 '메디커튼주'가 106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피라맥스'가 102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신풍제약 애드마일스, '포스파티딜세린 PS 징코' 출시

신풍제약 애드마일스, '포스파티딜세린 PS 징코' 출시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애드마일스가 신제품 '인지력 기억력 개선 포스파티딜세린 PS 징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지력 기억력 개선 포스파티딜세린 PS 징코'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 포스파티딜세린을 일일 섭취량 100%인 300mg을 함유했다. 3중 기능성 원료로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식물성 원재료 유래 원료 및 순도 70% 이상 확인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신풍제약, R&D 200억대로 조정…신약 3상 2건 투자 지속

신풍제약, R&D 200억대로 조정…신약 3상 2건 투자 지속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신풍제약이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췄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던 만큼,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투자를 축소한 모양새다. 다만 올해는 회사의 장기간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주력 파이프라인 임상 3상에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회사 및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지난해 R&D 비용으로 245억원 정도를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은 2211억원으로, 매출 대비 R&D 비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