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흡연 폐해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정책 기반 마련에 기여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7-25 19:42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가 흡연의 중독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흡연 정책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은 지난 25일 열린 '2025년 담배폐해 예방 조사·연구 성과보고회'에서 수여됐다.

노성원 교수는 17년간 공공 정신건강 분야에서 활동하며 공공정책 자문, 학술 연구, 취약계층 교육 및 대중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담배 폐해 예방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전달하여 국민 건강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노성원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자문위원 ▲질병관리청 '담배폐해 통합보고서' 집필 ▲흡연폐해조사연구 자문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 활동을 통해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니코틴 중독'이라는 정신질환임을 학문적으로 입증했고, 담배규제 정책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정신질환과 흡연의 상관관계', '흡연과 불면증의 관련성' 등 관련 연구를 통해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심리적 공중보건 과제임을 규명하며, 향후 중독 예방 및 치료 정책 수립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중독 고위험군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모델을 개발·운영하여, 제도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흡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큰 호응과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노 교수는 "흡연은 중독으로서 접근해야 할 공중보건 문제이며,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국가가 적극 개입해 주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적 담배규제 체계를 확립하고, 취약계층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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