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2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캡백시브' 日 승인

지역사회획득 폐렴 원인 폐렴구균 혈청형 71.9%-IPD 80.3%에 대응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12 09:3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MSD의 2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캡백시브'(Capvaxive)가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MSD는 8일 후생노동성이 고령자 또는 폐렴구균 질환으로 이환할 위험이 높은 성인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에 캡백시브를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캡백시브는 성인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에 특화해 설계된 폐렴구균 결합형 백신으로, 일본인 성인에서 일상적으로 걸리는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인 폐렴구균 혈청형의 71.9%,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IPD)의 80.3%에 대응한다. 기존 백신에 비해 더 광범위하게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렴은 일본인 사망원인 가운데 5위를 차지하며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97.8%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병원미생물 가운데 가장 많은 세균이다.

또 폐렴구균이 원인인 감염증 중에서도 심각한 것이 IPD는 원래 무균인 수액 또는 혈액 등으로부터 폐렴구균이 검출되는 감염증으로, 발병한 성인의 22.1%가 사망하고 8.7%에 후유증이 남아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캡백시브는 2024년 6월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만장일치로 성인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에 사용하는 백신으로 권장됐다. 올해 3월에는 유럽위원회(EC)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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