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2Q 영업이익률 첫 40% 눈앞…실적 성장세 굳건

증권업계, 파마리서치 올해 2Q 영업이익률 40% 상회 전망
매출 전년比 50% 이상↑…영업이익 증가율, 매출보다 높아
인적 분할 앞둔 상황서 실적 나오는 근간 흔들리지 않는 모습
의료기기 수출, 200억 상회 전망…전년比 약 2배 증가 예상
화장품과 의약품 실적 증가 기대…파마리서치 실적 호조 뒷받침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6-16 12:04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파마리서치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률 확대 등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 의료기기 등 주요 사업 부문 실적 호조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40%를 기록한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회사가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두면, 2분기 영업이익률 40% 달성은 처음이다.

이런 전망이 나온 이유는 매출액이 대폭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대비 클 것으로 보여서다. 증권사 다수는 파마리서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일례로 키움증권은 이 회사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1314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같은 기간 파마리서치 매출액을 1259억원으로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 증가율이 50%를 상회한다고 예상했다.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증가율 예상치는 77.1%다.

이런 증권업계 전망은 최근 파마리서치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발표한 상황에서 기업 실적 기반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시장에서 전방 산업이 열려 있어 실적이 고성장하며, 영업이익률이 40%를 바라보는 종목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구분하면, 실적 성장이 가장 큰 사업은 의료기기다. 증권업계는 올해 2분기 의료기기 사업 매출액이 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의료기기 사업 내수와 수출은 모두 호조가 나타날 전망이다. 해당 사업 수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다는 추정이 나왔다.

국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소비액과 수출 데이터는 파마리서치 실적 호조를 기대하는 근거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지난달 국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소비액이 1703억원으로 소비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통해 지난달 필러 수출액 약 727만달러가 역대 최고치 부근이라며, 인도네시아향 수출액이 109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과 의약품도 올해 2분기 파마리서치 실적 성장 흐름에 기여할 사업 부문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2분기 화장품 실적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일례로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의약품 내수 매출액과 수출액을 각각 101억원, 88억원으로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 3.5% 늘어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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