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권기태 교수팀, ARPA-H 국책사업 선정

AI 시스템으로 병원 감염 및 항생제 내성 대응 나서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8-11 09:22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비는 총 127억5000만원으로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과제는 '융·복합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맞춤형 병원감염 극복' 분야다. 항생제 내성과 병원감염 문제를 첨단 인공지능(AI)을 통해 해결해 국난극복 및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권 교수는 경북대학교병원 인공지능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서울성모병원, 강남성심병원,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료데이터 기반 지능형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전략 ▲우리나라의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 ▲항생제 적정사용관리 시범사업 등과 연계해 국가적 감염대응 체계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교수는 "이번 ARPA-H 과제는 AI 기술을 통해 병원현장에서 항생제 사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내성을 줄이며, 환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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